공개: 2022년 2월 17일

기자: 고석용 기자

출처: 머니투데이

 

헬스케어 데이터 스타트업 에비드넷이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한금융그룹이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조성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를 통해 진행됐다.

에비드넷은 국내 50여개 대형병원과 함께 6000만명의 병원 데이터를 표준화해 빅데이터 플랫폼 ‘피더넷’을 구축한 스타트업이다. 원천데이터의 유출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ICT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의료 데이터 기업으로 선정됐다. 병원 연구진부터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의학 연구, 신약개발·재창출, 약물 부작용 감시 등의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20개 종합병원과 제휴를 맺고 흩어져 있는 의료정보를 모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메디팡팡’을 출범했다. 사용자가 직접 의료기록을 확인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부정확한 기억에 의존하던 진료 정확도를 높이고 비대면 진료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한라이프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서비스 연계 △헬스케어 신규 사업 공동 개발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주체로서의 협업 관계 강화 △건강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비드넷은 “이번 투자 유치와 전략제휴를 통해 소비자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하고 인공지능(AI)언더라이팅, 암케어 협업 등 데이터 기반 보험 및 헬스케어 분야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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