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한상의-과기정통부 샌드박스 심의위 2건 승인

의료 빅데이터 분석 ‘에비드넷’…

 

공개: 2021-01-20

기자: 배진솔

출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359126628919688&mediaCodeNo=257&OutLnkChk=Y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의료 빅데이터를 비식별 처리해 분석하고 이를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렌터카를 활용해 차량구독을 할 수도 있다. 샌드박스로 데이터 심의 단계를 간소화한 덕분이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의료데이터 통합 플랫폼의 심의 간소화 △렌터카를 활용한 차량구독 서비스 등 2건을 승인했다.

 

 

먼저 다기관 의료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이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의료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전국 40여개 의료기관이 보유한 약 5000만명의 환자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 분석해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의료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은 국내 스타트업 ‘에비드넷’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했다. 국내는 의료수준이 높고 데이터 축적량도 많지만, 각 병원별로 데이터시스템이 달라 활용이 어려웠다. 통합분석 플랫폼은 제약사가 국내 당뇨 환자에 대한 성별, 나이별, 위험군별 통계치를 요청하면 각 병원에 구축된 분석플랫폼에서 비식별화된 ‘통계값’이 계산되고, 에비드넷이 이를 취합해 제약사에 제공한다.

민감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인 만큼 보안은 철저하게 관리된다. 제약사나 에비드넷은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에 접근할 수 없고, 표준화된 모든 데이터는 각 병원에 분산 저장한다. 원본 데이터를 송출하는 게 아닌 고객사나 연구자가 원하는 단순 통계값 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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