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가 의료정보 생태계 구축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 헬스 빅데이터 서비스 구현 기술을 ㈜에비드넷(대표이사 김창희)에 이전했다.
아주대학교와 ㈜에비드넷은 6일 오후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서비스 구현 기술의 특허, 저작권 및 노하우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 기술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가 연구 개발한 성과다. 이번 계약으로 아주대학교는 기술이전료 10억원을 확보했다.
박 교수팀이 개발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현 기술’은 사업 목적에 따라 다양한 의료정보들을 여러 형태로 적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현 기술’로 네트워크 기반 실시간 분석·교류를 통해 병원,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보험회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등에 최적화된 임상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의료 분야의 새로운 발견과 환자 중심의 치료법, 신약 개발, 질병의 사전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의료 정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 제공하는 방식으로 의료 산업 생태계의 외연이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참여도 늘고 있어 이 분야 빅데이터 구현 기술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래웅 교수팀의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현 기술은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육성사업인 ‘수요자 요구 맞춤형 면역질환임상중개연구 플랫폼 구축 및 확산’ 과제를 통해 연구지원을 받아왔다.
박형주 총장은 “바이오헬스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을 아주대학교가 이전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이번에 구축된 관계가 추후 관련 분야의 연구를 이끌어가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비드넷 김창희 대표이사는 “이전 받은 기술을 토대로 바이오헬스케어에 혁신을 가져다 주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